염동균 작가의 VR아트.(사진=광복회 경기도지부)
염동균 작가의 VR아트.(사진=광복회 경기도지부)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광복회 경기도 지부(지부장 황의형)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기도 문화의 전당 '빛나는 갤러리'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조선의열단창립 100주년 기념 전시'를 갖는다.

경기도 후원, '백년을 말하다, 그날의 기억 1919'라는 주제로 갖는 이번 전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조선의열단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1919년 그날의 의미를 기억해보자는 뜻에서 기획됐다.

전시의 구성은 세부분으로 구성됐다.

우선 시민의 자유로운 참여를 통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조선의열단 창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 전시 문화를 만든다. 지난 5월5일 어린이날 아이들이 그린 태극기 그림 전시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기미독립선언서를 작성해 본다. 대형태극기 앞에서 ‘나도 독립운동가’처럼 사진촬영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둘째는 3.1절 독립운동의 발원지인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를 시작으로 만세운동의 장소를 촬영한 아카이브 사진전을 갖는다. 일제에 항거, 독립만세를 외쳤던 장소인 제암리 순국기념관에서 화성시 향남읍사무소까지 촬영된 아카이브 사진전을 통해 그날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된다.

셋째로 김동우, 김희곤, 류엘리, 염동균, 이혜정, 조정호, 최순옥, 한영숙, 한희준 등 참여작가들이 2019년 올해의 독립운동가 13인과 조선의열단 활동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VR아트, 사진, 영상, 설치, 홀로그램 등 다양한 구성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26일 오전 11시에는 오픈식 행사로 염동균 작가의  VR아트, ‘나도 독립운동가’ 라는 의미로 대형태극기 앞에서 사진 촬영과 동시에 프린트된 사진을 받아가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황의형 광복회 경기도지부장은"‘이번 전시는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라고 하신 신채호 선생님의 명언처럼 아픔의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기억하고 기록해야 한다는 뜻에서 기획했다"며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 유족들로 구성된 광복회 경기도지부에서 이번 전시를 기획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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