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경기도족구협회(회장 황운일)는 11일 안양교도소(소장 신용해) 풋살경기장에서 수용자들과 친선 족구경기를 가졌다.

이번 친선 족구경기는 지역사회와의 스포츠 교류 및 수용자 체육 프로그램 등의 확대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수용자 족구팀인 안양 비씨(BC, Brother Class)와 안양시족구협회 회원 간 친선경기로 진행됐다.

황운일 경기도족구협회 회장은 "비록 갇혀있는 생활을 하는 수용자들이지만 지역사회와 교류할 수 있는 족구경기를 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족구용품 등을 적극 지원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해 안양교도소장은 "수용자들이 대중적인 족구경기를 통해 지역 주민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마련으로 자존감을 회복,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된 것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