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사진=수원시)
수원시청 전경.(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청소년이 기획하고 제작한 참신한 영상들이 수원에서 선을 보인다.

수원시청소년재단은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팔달구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전국 청소년들의 아마추어 창작영상 축제 ‘제17회 대한민국 청소년 영상대전’을 연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하는 청소년 영상대전은 미래 영상산업 시대를 이끌어갈 청소년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행사다. 청소년이 제작한 단편영화·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상을 만날 수 있다.

‘와이드 앵글(청소년들의 시각을 반영하고, 청소년들의 차별화된 특성을 영상으로 표현한다는 의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작품 시사회와 우수 작품 시상식 등으로 진행된다.

작품 시사회(오후 4시·온누리아트홀)에선 청소년 영상대전 대상작이 상영된다. 시상식에선 지난 8~9월 공모한 응모작 627편 중 본선 진출 20편이 후보에 올랐다. 대상 1편(여성가족부장관상)을 비롯한 금상·은상·심사위원특별상·연출상·촬영상 등 11개 작품을 시상한다. 본선 진출작 20편은 수원유스넷 홈페이지(www.suwonyouth.net) ‘KYFA 게시판’에 14일 오전 10시부터 공개된다.

‘토크 버스킹, 청소년이 만드는 미디어 리터러시(오후 1시·은하수홀)’를 비롯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프로젝트 발표회 ‘토크 버스킹’에선 청소년이 연구한 ‘생산자·소비자 입장에서 미디어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콘텐츠 제작자와 관객이 영상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 ‘GV(Guest Visit) 파티(오후 1시·은하수홀)’와 청소년이 끼와 열정을 뽐내는 ‘레드카펫쇼(오후 2시·온누리아트홀 로비)’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청소년이 빛나는 아이디로 제작한 영상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축제”라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는 수원시청소년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031-228-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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