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효성초교 5~6학년 학생들이 새집 만들기 목공체험활동을 하고 있다.(사진=효성초)
수원 효성초교 5~6학년 학생들이 새집 만들기 목공체험활동을 하고 있다.(사진=효성초)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 효성초등학교(교장 임미령)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학교 다목적실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급별 목공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목공체험활동은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 관계자가 학교를 방문, 담임교사들과 협력 수업으로 진행됐다.

목공체험에서 아동들은 다양한 새 종류와 새들이 둥지를 지어 알을 낳고 성장하는 과정에 대해 배운 뒤, 새집 만들기 작업을 시작했다.

각각 새집 모양을 정해 직접 망치질을 하면서 못을 박고 사포로 예쁘게 목재를 다듬어 멋진 새집이 만들어지자 뿌듯해 하는 표정들이 역력했다.

특히 아동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새들이 처마처럼 비를 막아주는 집이 필요하다는 것과 새집의 구멍은 새들이 천적을 피해 집 안에 알을 낳고 새끼를 보호할 수 있도록 작은 구멍이어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 또 다양한 새 깃털의 모양과 실제 새 둥지도 관찰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체험에 참여한 6학년 김모(13)군은 “새에 대해 알게 돼 유익했고, 직접 망치질을 하며 친구와 협동해서 새집을 만드는 것이 매우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임미령 교장은 "이번 생태목공 체험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친구들과 서로 협동하는 태도를 기르고, 동물과 환경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