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국화꽃 향기(왼쪽)과 하모니 포스터.
뮤지컬 국화꽃 향기(왼쪽)와 하모니 포스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연말을 맞아 11월과 12월에 가족, 연인이 함께 볼만한 뮤지컬 2편을 수원SK아트리움 무대에 올린다.

암으로 시한부 인생인 여자 미주와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 승우의 이야기를 그린 ‘국화꽃 향기’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공연한다. 2003년 영화로 제작된 국화꽃 향기는 2011년 연극, 2014년엔 뮤지컬로 선보였다.

다음달 20~21일엔 ‘하모니’가 관객을 찾는다. 2010년 500만명 이상이 본 강대규 감독의 영화 ‘하모니’는 2017년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기구한 사연이 있는 여성 수감자 4명이 가혹한 현실 속에서 노래하고 춤추며 행복을 느낀다는 내용이다. 시민 참여형 뮤지컬로 지역 시민합창단이 출연해 프로배우들과 호흡한다.

한편 두 공연은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한다.

공연 문의는 수원문화재단 수원SK아트리움(031-25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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