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심콕이 설치된 모습.(사진=의왕시)
가스안심콕이 설치된 모습.(사진=의왕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의왕시는 최근 관내 치매 어르신 207가구에 ‘가스안심콕’ 설치를 완료했다.

의왕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4월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와 치매 안심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치매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가스안심콕 무료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스안심콕은 주방의 가스레인지 등 연소기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가스안전장치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 밸브가 차단된다.

시는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치매 어르신 가정뿐만 아니라 치매안심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부부 가정 등 가스화재 사고에 취약한 대상자를 선정해 가스안심콕을 설치했다.

가스안심콕 설치 완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97.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시는 내년에도 가스안심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 환자들의 생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스안심콕 사업 및 설치에 대한 문의는 의왕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031-345-385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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