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이 진행한 위령제 모습.(사진=경과원)
경과원이 진행한 위령제 모습.(사진=경과원)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는 지난 14일 오후 4시 수원시 광교테크노밸리 소재 바이오센터 동물위령비 앞 터에서 ‘실험동물 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번 ‘실험동물 위령제’는 인류 건강증진을 위해 희생된 동물을 애도하고, 실험자들에게 생명존중과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위령제에는 바이오센터 동물실험 수행자 등 10여명이 참석해 희생된 실험동물에 대한 위혼문 낭독과 묵념, 헌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07년부터 동물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는 바이오센터 효능평가팀은 실험용 쥐를 비만이나 골관절염 같은 질환 연구목적으로 활용 하고 있다. 

경과원 김기준 원장은 "동물실험으로 매년 많은 동물들이 희생되고 있다"며 "동물들을 윤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취급하고 우수한 연구 결과를 도출해내 이들의 희생이 더욱 숭고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