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몽양, 1919' 포스터.
연극 '몽양, 1919' 포스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경기도립극단은 대한민국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연극 ‘몽양, 1919’를 오는 27~30일 매일 오후 3시 양평군 양평군민회관에서 선보인다.

‘몽양, 1919’는 독립운동가 여운형이라는 인물에 집중, 일제치하의 암울했던 시대 속에서 순국선열들의 자유를 향한 투쟁과 자주 독립정신을 그렸다.

독립운동가 여운형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이념과 편견을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한다. 사상을 넘어 진정한 애국의 정신이 무엇인지를 부각, 끊임없는 살해 위험 속에서도 소신을 굽히지 않았던 여운형의 생애를 그린다. 양평은 여운형 선생의 고향이다.

위기훈 작가와 김낙형 연출이 함께한다. 위기훈 작가는 희곡 ‘검정고무신’으로 2001년에 삼성문학상 장막희곡 부문을 수상했다. 2002년엔 연극협회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베스트 연극상'을 받았다. 김낙형 연출은 ‘지상의 모든 밤들’, ‘나의 교실’을 연출했다. 또‘맥베드’로 카이로국제연극제 대상을 받았다.

경기도립극단은 2017년 윤이상 탄생 100주년, 2018년 경기도 정명천년기념, 2019년 3.1운동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등 해마다 시의성과 역사적 이슈를 테마로 공연예술 콘텐츠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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