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시청에서 열린 정신장애인들의 작품을 보고 있다.(사진=수원시)
시민들이 시청에서 열린 정신장애인들의 작품을 보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는 25일부터 29일까지 시청 본관 로비에서 ‘2019 도원결의 展(전)’을 연다.

수원시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수원시정신재활시설연합회 주관으로 ‘전지적 작가 시점’이 주제다. 차별당하지 않는 삶을 꿈꾸는 정신장애인의 시점과 그들의 내면까지 아우르자는 의미다.

관내 정신재활시설을 이용하는 정신장애인들 작품 70여 점이 전시된다. 사진, 도자기공예, 가죽공예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5회를 맞이한 ‘도원결의 展’은 「삼국지」 등장인물인 유비, 관우, 장비의 ‘도원(桃園)결의’를 인용한 것으로 ‘지역사회에서 함께 회복에 이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신장애인들이 재활 과정에서 얻은 값진 결과물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전시회”라며 “정신장애인들이 세상과 소통하며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생애주기별정신건강복지센터(6개)와 정신재활시설(13개)이 있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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