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아주대에서 열린 ‘2019년도 소프트웨어(코딩)교육 시범학교 운영 성과보고회’.(사진=수원시)
28일 아주대에서 열린 ‘2019년도 소프트웨어(코딩)교육 시범학교 운영 성과보고회’.(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가 초등학생 대상으로 코딩 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2500명에 달하는 수원지역 초등학생들이 코딩교육을 받았다.

시는 28일 오후 3시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2019년도 소프트웨어(코딩)교육 시범학교 운영 성과보고회’를 갖고 1년간의 사업 결과를 공유했다.

발표회에는 시와 수원교육지원청, 12개 학교 담당 교사, 아주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이 공교육에 진입할 수 있도록 3자 협약(수원시, 수원교육지원청, 아주대)을 통해 초등학생 대상 코딩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해 왔다.

2016년 4개 학교 41개 학급 1000여 명의 학생이 코딩수업을 받았다. 이어 2017년 5개교 1500여 명, 2018년 10개교 2100여 명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올해는 12개교 100학급 2500여 명의 학생이 교육기회를 제공받았다.

코딩교육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인 코딩을 통해 컴퓨터 기반 문제해결 능력과 프로그래밍 개발능력을 키워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인터넷 사용 ▲게임이나 퍼즐, 보드게임을 이용한 코딩 ▲논리적 사고력과 미션 수행 ▲알고리즘 등 블록형 언어기반 코딩 ▲컴퓨터 과학 언플러그드 활동 등을 배웠다.

시 관계자는 “초등학교 코딩교실 운영지원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쉽고 재밌게 컴퓨터 소프트웨어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정규교육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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