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미 친선 축구대회에 참석한 평택시 공무원과 주한미군 지휘관들.(사진=평택시)
제1회 한미 친선 축구대회에 참석한 평택시 공무원과 주한미군 지휘관들.(사진=평택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평택시는 지난달 30일 팽성레포츠공원에서 주한미군과 평택시청 간 ‘제1회 한미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스포츠 교류를 통해 한·미간 소통채널을 확대하고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열었다.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 시청 간부급 공무원 15명과 트렘블레이 험프리스 수비대 사령관과 주한미군사령부 윌리엄스 참모장, 중립국 대표 페트릭 고샤 장군 등 주한미군 영관급 이상 지휘관 등 15명이 참석했다. 양 팀은 추운 날씨에도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기념 촬영과 치맥파티로 우의를 다졌다.

행사를 마친 후 미군 측은 다음번 대회는 험프리스 기지에서 개최하자며 시 축구팀을 초청했다. 시는 축구는 물론 볼링·농구·탁구 등 스포츠 교류를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정장선 시장은 “스포츠 교류는 한미 상호이해의 폭을 넓혀줌으로써 유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토대가 된다”며 “체육 분야는 물론 문화와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로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한미군 이전이 실질적으로 마무리되어 감에 따라 올해를 주한미군 평택시대 원년으로 삼았다. 주요 지휘관과의 신년 하례회 정례화, 미군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한 국방부·험프리스 기지와 협력 강화 등 시민과 미군의 공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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