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의왕시장이 2일 시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의왕시)
김상돈 의왕시장이 2일 시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의왕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김상돈 의왕시장은 2일 시의회 본회장의에서 열린 제261회 의왕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과 함께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운영을 밝혔다.

김상돈 시장은 ▲시민이 주인 되는 시민자치도시 ▲지속가능하고 활기찬 첨단자족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맞춤복지도시 ▲시민이 마음껏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혁신교육도시 ▲편리하고 쾌적한 안전환경도시 ▲품격있는 문화체육도시 구현 등 총 6개 부문을 제시했다.

시민이 주인되는 시민자치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정책단, 의왕미래위원회,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주민자치의 역량 강화와 마을리더 양성, 시정 라이브 방송 송출 등을 추진한다.

올해 발행한 종이형 지역화폐와 더불어 카드형 추가 발행, 소상공인 경영 및 환경개선 컨설팅, 청년주택 완공 및 청년공간 추가 개소와 함께 창업 지원 등 양질의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위해 지역적 특성을 연계한 창의융합형 학습과정 지원, 차세대 글로벌 캠프, 글로벌 역량 함양을 위한 국제교류 협력 확대, 친환경 급식 지원, 방과후 다함께 돌봄센터 2개소 및 청소년 문화의 집 추가 설치 등 경쟁력 있는 교육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도시숲 조성, 공공기관 및 학교에 그린커튼 설치,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하천정비와 정원문화박람회 개최 등 미세먼지 감축 및 시민들의 건강과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한 사업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담조직인‘관광공연팀’을 신설할 예정이다. 의왕시티투어버스 운영, 숲도서관과 가족친화도서관 운영, 북 카페 확대 등을 통해 정주기반이 잘 갖춰진 도시로써 한걸음 더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또 시민회관과 야구장 조성을 위한 절차에도 행정을 집중해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올해 본예산보다 128억원이 증가한 총 4770억원 규모의 2020년도 예산안을 의왕시의회에 제출했다.

김상돈 시장은 “시민의 행복과 의왕시 발전을 위해 기본과 원칙을 지키고 시민과 함께 더욱 소통하면서 시민과 약속한 사업들이 속도를 내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의회의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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