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IT 공간실험 프로젝트' 실험주간' 포스터.
AGIT 공간실험 프로젝트' 실험주간' 포스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 박래헌)은 실험목장 AGIT를 기반으로 한 공간실험 프로젝트 ‘실험주간’을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시민이 모여 공간과 관련한 각자의 고민을 나누고 대안을 함께 찾아가는 과정으로 기획했다.

공간실험 프로젝트 ‘실험주간’은 오는 옛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속실험목장(탑동 시민농장) 내 실험목장 AGIT 일대에서 펼쳐진다.

AGIT란 ‘자유로운 공간실험이 가능한,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아지트와 같은 곳’이라는 뜻이다. 다양한 실험적 활동(Activity)이 가능하고, 도시의 이야기가 모이며(Gather),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Imagine)할 수 있고, 문화적 시도(Try)가 가능한 공간을 표방한다.

실험주간을 맞아 ‘우리의 실험이 현실이 되다’라는 주제로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간실험단 9개 팀이 4개의 협업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옛 육가공 실습실이 가지고 있는 차가운 이미지에 온기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한 ‘손놀이 프로젝트 <손수>’, 실험적 활동이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종합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교류공감 작은축제’, 과거 목장의 식량 저장소를 아이들의 상상 저장소로 탈바꿈시키는 ‘요리요리 예술놀이’, 공간을 기억하는 노래와 공간을 담은 영상을 제작, 창작 공연예술과 대안공간의 접목을 시도한 ‘공간 기억 프로젝트 <없는 노래>’가 있다.

‘실험주간’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일부는 사전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 문의는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팀(031-290-3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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