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이 5일 협약식 후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포즈를 취했다.(사진=경기도교육청)
학교복합시설 건립 지원을 위한 협약 체결식. 왼쪽부터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사진=경기도교육청)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은 5일 오산시 원동초등학교에서 학교복합시설 건립 지원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은 2021년 도내 초·중·고교에 수영장을 포함한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해 학생 수영교육을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의 체육활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2021년 수영장형 체육관 등 100억 원 규모의 학교복합시설 건립 지원 ▲완공 후 지역주민에 시설 개방을 위한 도교육청·문광부·균형위·경기도청 간 상호 협력 등이다.

문체부와 경기도·도교육청이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비를 분담하고, 도교육청이 학교 내 부지를 제공하면 경기도(시·군)가 학교복합시설 건립·관리·운영 주체가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균형위와 문체부는 생활SOC 사업 공모·평가·선정 때 학교복합시설을 우선 검토하도록 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인구가 급감하는 시대에 학교시설을 어떻게 잘 활용해서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사회복지, 건강과 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가는 대단히 중요한 과제”라며 “스포츠컴플렉스, 카페형 도서관, 체험학습을 위한 호스텔 등 폐교를 활용한 지역사회시설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는 학교실내체육관을 지역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교 체육시설 복합화 및 주민개방 확대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동초 스포츠센터는 2017년 도교육청·오산시 간 협력 사업으로 건립된 수영장형 다목적 체육관으로 학생·주민이 함께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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