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부터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기도형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 발굴 포럼 및 네트워킹’ 행사 모습.(사진=경과원)
9일 오후 2시부터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기도형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 발굴 포럼 및 네트워킹’ 행사 모습.(사진=경과원)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9일 오후 2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경기도형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 발굴 포럼 및 네트워킹’ 행사를 가졌다.

이날 포럼에는 경과원 김기준 원장을 비롯해 공유단체 및 기업관계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토론회와 산업단지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은 경기도 산업단지 및 협동조합이 전통제조업으로 대다수 이뤄진 상황에서 산업 환경 구조 변화 대응을 위해 공유경제의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또 공유기업 9개사가 홍보부스를 구축해 참여함으로써 정보를 공유하고 각종 공유단체와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경과원 김기준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경기도 특성에 적합한 공유경제 사업 모델을 발굴 및 도입하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공유경제를 확산시키고 상생?협력하는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내에는 총 176개의 산업단지(19만여명 근무, 지역총생산의 13.7% 차지)가 조성돼 있으나 제조업 중심의 영세한 산업단지가 90%이상 이며, 20년 이상 노후된 산업단지가 매년 11%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도와 경과원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영세하고 노후화된 기존 산업단지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혁신요인으로 공유경제를 대안으로 마련, 산업단지와 협동조합의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올해까지 도내 22개의 산업단지에 총 18억을 투입해 환경개선 및 각종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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