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빅데이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 참가자들.(사진=아주대병원)
아주대의료빅데이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아주대병원)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아주대의료원 의료빅데이터센터는 9일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의료 빅데이터의 수집과 활용 전략’이란 주제로 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가졌다.

심포지엄은 1부에서 윤덕용 아주대 의대 의료정보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아주대병원 암 빅데이터센터 소개(정재연 센터장·아주대 교수) ▲빅데이터 및 AI를 활용한 신약개발 임상 디자인 전략(남병호 ㈜헤링스 대표이사) ▲의사들도 모르는 병원 밖 환자 데이터, PGHD(김헌성 가톨릭대 교수)로 진행됐다.

2부는 ▲빅데이터 활용과 보안, 거버넌스 : 데이터중심병원(장혁재 연세대 교수) ▲ 암정밀의료를 위한 빅데이터(김열홍 고려대 교수)가 마련됐다.

지난 상반기에 문을 연 아주대의료원 의료빅데이터센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중 하나인 빅데이터 관련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 빅데이터 전담조직을 통한 연구역량 강화, 사업화모델 구축 등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개설됐다.

아주대병원 암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대형국책사업,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국립암센터가 주관하는 헬스케어 분야 플랫폼인 ‘암 빅데이터 플렛폼’과 연계된 ‘암 빅데이터 센터’로 지난달 선정됐다.

암 빅데이터 플랫폼은 공공과 민간이 협업하여 수집한 데이터를 플랫폼에서 분석·유통하고 혁신 서비스를 발굴·확산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가치 창출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주대병원 암센터는 2021년까지 총 9억원의 정부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앞으로 국내 호발 5개 암종(유방암, 폐암, 대장암, 위암, 간암)에 대한 암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고품질의 임상정보가 확보된 암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정재연 의료빅데이터센터장(아주대 의대 소화기내과)은 “아주대의료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대규모 국책사업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단을 주관하는 등 의료빅데이터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빅데이터 관련 2개 센터 개소를 통해 앞으로 빅데이터 관련 연구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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