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동 마을계획수립 주민총회에 참여한 주민들.(사진=행궁동)
행궁동 마을계획수립 주민총회에 참여한 주민들.(사진=행궁동)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동장 민효근)은 10일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강당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계획수립을 위한 주민총회를 열었다.

주민총회란 지역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문제점을 발굴, 사업을 도출하고, 실제 실행할 사업을 투표를 통해 직접 결정하는‘수원형 주민자치회 사업’이다.

총회는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구체화한 내년도 사업안을 주민이 직접 투표로 결정하는 자리다. 올해 주민자치회 출범 후 처음 열었다. 행궁동 주민자치회는 올 3월부터 통통마을 플랫폼, 마을총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행궁동 주민총회는 총 2부로 나누어 ▲식전공연(경기소년소녀합창단) ▲2019년도 마을 발자취 영상상영 및 총회 진행경과 보고 ▲행궁동민 헌장 선포 ▲분과별 사업제안 발표 및 주민투표 ▲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행궁동민 헌장 선포식, 색소폰 연주, 합창 등의 문화공연도 있었다.

민효근 행궁동장은 “주민 스스로가 마을을 위한 의제를 도출해내고 사업을 발굴해가는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긴 공직생활 중 가장 깊은 감명을 받았다. 앞으로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여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듣고 더욱 발전하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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