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정례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정례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2021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앞둔 수원시가 내년에 아동친화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효과성 검증에 나선다.

시는 11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권찬호 복지여성국장을 비롯한 관련부서 공무원들과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4차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정례회의'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올해 아동친화도시 추진 실적을 확인하고 2020년 연간 추진계획 및 발전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했다.

시는 올해 아동친화정책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아동친화팀과 아동복지팀으로 팀을 분리 운영했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아동영향평가의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또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영향평가 연구 ▲아동권리 그림그리기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아동모니터링단 추진 ▲아동권리 교육 ▲2019 아동친화예산서 분석 및 제작 발간 등을 진행했다.

특히 2021년 9월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앞둔 수원시는 아동 관련 정책 및 사업과 관련, 아동권리보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점검하기 위한 ‘아동영향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아동정책의 수요자들에게 시의 아동정책이 어떤 효과를 주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제3차 수원시 아동친화도’를 조사해 향후 정책의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하반기에 나눠 아동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제3차 수원시 아동친화도 조사 결과를 가지고 일반 시민과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원탁토론회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의 목소리와 요구 및 권리가 법, 정책, 조약, 프로그램, 예산 등이 고루 반영돼 지역 내 모든 아동이 권리를 존중 받으며 생활할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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