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화홍고등학교에서 ‘자치분권 혁신 공감 이야기방’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수원시)
11일 화홍고등학교에서 ‘자치분권 혁신 공감 이야기방’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는 11일 오전 권선구 화홍고등학교에서 3학년 예비 유권자들에게 ‘자치분권 혁신 공감 이야기방’을 열었다.

이날 교육은 수능을 마친 예비 유권자들에게 지방자치의 현실과 자치분권의 필요성을 적극 알려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를 다지는 한편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들어 자치분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노민호 수원시자치분권협의회 사무국장의 ‘나도 이제 유권자, 자치분권 새로운 이야기’ 주제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노민호 국장은 강연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대한민국의 주권자로 인식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지방자치와 자치분권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망포고등학교(16일),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17일),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23일) 등 4개 학교에서 청소년 1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이해하고,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3년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자치분권촉진 지원 조례’를 제정한 이후 마을주민·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자치분권 교육 등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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