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국악당 소울락 콘서트 포스터. 왼쪽부터 명창 김정민,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전통연구소 타악콘서트.
경기도국악당 소울락 콘서트 포스터. 왼쪽부터 명창 김정민,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전통연구소 타악콘서트.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경기도국악당은 용인시 기흥구 흥겨운 극장에서 두 차례에 걸쳐 '국악 송년음악회 축제한마당 소․울․락'을 개최한다.

먼저 명창 김정민이 오는 14일 오후 3시에 ‘춘향가’, ‘심청가’등 판소리 다섯마당과 함께 다양한 우리 소리를 들려준다. 명창 김정민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다. 올해 ‘자랑스런 대한국민대상’에서 문화예술분문 대상 수상했다. 지난 1일엔 오페라의 본고장이자 세계적 명성의 오페라하우스 이태리 바를라시나 벨로니(Antonio Belloni) 극장 초청으로 판소리 ‘흥보가’를 완창했다. 또 미국 등 세계진출을 앞두고 있다.

두 번째 공연은 20일 오후 5시 전통타악연구소의 타악콘서트다. 18명의 아티스트들이 재창작된 사물놀이와 유네스코에 등재된 아리랑을 테마로 가(歌) 무(舞) 악(樂)의 연희가 이어진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생활도구를 연주에 활용한다.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의 ‘웅산 JAZZ 가락 with 크리스마스’는 21일 오후 5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로 스탠다드 재즈부터 발라드, 블루스, 펑키, 라틴 등 폭넓은 장르를 넘나든다.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게 구성했다. ‘All night long ’, 'Tamptation' 등 크리스마스 캐럴을 재즈풍으로 편곡했다. 또 지난달 재즈로 리메이크해 선보인 김광석의‘그날들’과 공연 후반부 재즈와 국악이 어우러진 ‘쑥대머리’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국악당 홈페이지(www.ggad.or.kr) 또는 031-289-6423으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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