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계급장, 단 하나의 마음’ 포스터.
각자의 계급장, 단 하나의 마음’ 포스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 기념관 로비에서 ‘각자의 계급장, 단 하나의 마음’ 전시회를 개최한다.

국가보훈처 현충시설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군(軍)이 조직으로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계급을 주제로 한다.

전시내용은 ‘대한민국 계급장 변천사’, ‘역사 속 인물의 계급장’, ‘계급도 군번도 없었지만 나라를 지킨 영웅들’로 구성된다.

대한제국기 및 한국광복군 계급장 자료와 6·25전쟁 당시의 계급장 6점, 현행 육군 계급장 16점을 전시해 우리나라에 현대식 군 계급이 도입된 대한제국 시기부터 현재까지 계급장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계급장이 없었지만 나라를 위하는 마음으로 참전했던 의병, 지게부대, 학도병에 대한 내용도 전시한다. 1층 안내데스크에선 계급장 도안을 활용한 3D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유엔군 초전기념관 관계자는 “계급장의 변천사와 함께 그 속에 담긴 나라사랑의 이야기를 살펴보고 나라를 생각하는 사람들을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전시는 무료다. 정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오전 9시~오후 6시)에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유엔군 초전기념관(031-377-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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