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에서 열린 ‘GOOD BYE 2019 국경 없는 포차’.(사진=수원시)
13일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에서 열린 ‘GOOD BYE 2019 국경 없는 포차’.(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는 13일 팔달구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대강당에서 중도입국 청소년들을 위한 송년 행사 ‘GOOD BYE 2019 국경 없는 포차’를 열었다.

‘국경 없는 포차’는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를 이용하는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올 한 해 활동을 돌아보고, 함께 만든 음식을 나누며 교류하는 송년회다. 청소년 80여 명이 참석해 ▲우수활동 청소년 시상식 ▲국경 없는 발표회 ▲국경 없는 포차 등으로 진행됐다. 중도입국 청소년이란 외국에서 태어나 성장하다가 부모를 따라 입국한 청소년을 뜻한다.

우수활동 청소년 시상식에선 밝은 미소로 인사하는 청소년에게 수여하는 ‘예절상’, 편식 없이 건강하게 식사하는 청소년을 위한 ‘건강상’, 센터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한 학생에게 주는 ‘공로상’ 등 6개 부문에서 6명의 청소년이 상을 받았다.

올해는 ‘최다지각상’, ‘최다결석상’ 등 지각·결석을 자주 한 청소년의 성실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시상도 했다.

‘국경 없는 발표회’에선 청소년들이 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1년 동안 준비한 연극·밴드·노래·악기연주 등 공연을 했다.

송년파티 ‘국경 없는 포차’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장 설동주 신부는 “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나라별 문화와 음식을 나누며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아이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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