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러쉬씨어터가 ‘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 유공 문화교류 공헌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사진=경기문하재단)
브러쉬씨어터가 ‘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 유공 문화교류 공헌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사진=경기문하재단)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도 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으로 발굴한 ‘브러쉬씨어터’가 최근 열린 ‘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 유공 문화교류 공헌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브러쉬씨어터’는 2015년 창립초기부터 아동청소년 공연의 국제 시장 진출에 힘써왔다. 2019년부터 경기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 오산문화재단과 광명문화재단에 공동으로 상주하며 주요 대표작으로는 미디어 드로잉쇼 ‘두들팝’, ‘리틀뮤지션’, ‘아무것도 없는 왕국’ 등이 있다.

지난 3년간 총 21국가를 투어하며 56개 도시에서 500회 이상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들의 최대 강점은 지금까지 구축해온 글로벌 네트워크이다. 북미, 유럽, 중화권, 중국, 중동,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중앙아시아까지 유수의 페스티벌 초청과 장기 투어 공연을 넘어 공공외교 사절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관객을 만나고 있다. 

해외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길준 대표는 "공연이라는 매력적인 장르 안에서 브러쉬씨어터만의 콘텐츠로 세계 여러 나라의 관객들을 만나고 소통하는 과정이 행복하다. 앞으로도 나이, 언어, 국가의 장벽 없이 모든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콘텐츠로 문화 교류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경기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은 공연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활동 기반 마련과 공연장 레퍼토리 확보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우수 레퍼토리 개발을 위해 매년 신작 발표와 국제협력 공동제작, 쇼케이스 등 다양한 형태로 지속적인 연구와 실험으로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대표 레퍼토리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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