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이 정기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이 정기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는 1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2019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지역치안협의회'에서 한 해 동안 진행된 안전문화·치안 사업의 성과를 돌아봤다.

조무영 제2부시장과 수원시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 위원, 지역치안협의회 회원 등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위원 위촉식 ▲2019년 안전문화운동 추진사항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2013년 9월 출범한 수원시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는 안전문화운동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단체다.

지역치안협의회는 수원지역을 관할하는 3개(남부·중부·서부) 경찰서·수원소방서·교육지원청·수원준법지원센터 등이 참여하는 시민안전·치안을 위한 정책을 공유하고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위촉식에서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는 한경희 수원시지역자율방재단장, 인만복 수원중부경찰서 모범운전자회장 등 4명을 신규위원으로 위촉했다. 지역치안협의회는 민명식 수원청소년비행예방센터장, 이종순 수원외국인복지센터장 등 5명을 신규위원으로 위촉했다.

안전문화운동 추진사항 보고회에선 수원시가 올해 ▲안전신고 ▲안전교육 ▲안전점검’ 등 3개 분야에서 전개한 사업성과를 발표했다.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 참석자들이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 참석자들이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시는 올해 ‘안전신고’ 사업으로 안전신문고 운영, 안전다짐대회 캠페인 전개, 수원시 방범기동순찰대 및 학부모·어머니폴리스 운영 등을 진행했다.

또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전개했다. 3월부터 12월까지 어린이·어르신·장애인 등 4160여 명을 대상으로 67회에 걸쳐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진행했고, 지난 10월에는 시민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진 등 안전사고를 체험할 수 있는 ‘수원시민 안전체험 한마당’을 열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한 ‘안전점검’ 사업도 추진했다. 매월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열었고, 어린이 놀이시설·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했다.

'2019 안전인프라 개선사업'도 추진해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 수원시 곳곳에서 열악한 거리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벽화사업, 도로포장, 소화기함·조명·CCTV 설치·보수를 진행했다.

특히 범죄 취약지역으로 꼽혔던 곡반정동 원룸 밀집 지역에 위기상황에서 즉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안전부스와 폴리스박스를 설치했고, 골목길 곳곳에 LED 조명을 설치했다. 노후화된 도로는 포장했다.

회의를 주재한 조무영 제2부시장은 “민·관이 협력해 안전사업을 추진하고, 시민들은 안전 불감증 극복을 위해 노력한다면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풀뿌리 안전문화 운동에 위원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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