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에서 의료관광 활성화 및 특구 지정 의정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수원시의회)
수원시의회가 의료관광 활성화 및 특구 지정 의정토론회가 진행하고 있다.(사진=수원시의회)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의회는 18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수원시정연구원과 함께 수원시 의료관광 활성화 및 특구 지정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는 김미경 교통건설체육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주재했다. 인천대 안상호 경영학부 교수가 주제발표에 나서고 한원찬 의원 및 시정연구원, 의료업계 관련 종사자 및 전문가들이 함께 토론에 참여했다.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의료관광 선진국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이어 수원시의 체계적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선 지역 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거버넌스 구축과 의료관광의 가장 기본이 되는 의료서비스 역량 구축을 통한 차별화된 컨텐츠 개발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선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체류자에 대한 수요조사의 필요성, 대상국가와 진료분야의 특색화, 외국인과의 언어적인 소통 부분 등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김미경 위원장은 “의료관광은 단순한 치료를 넘어서 신체와 정신, 사회적인 힐링과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웰니스 관광으로 영역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한 효과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으로 수원시 의료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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