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영통구보건소 대강당에서 열린 송년 행사 ‘홈커밍데이((homecoming Day)’에서 영통구 스포츠댄스 동아리 ‘우리두리팀’이 댄스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19일 영통구보건소 대강당에서 열린 송년 행사 ‘홈커밍데이((homecoming Day)’에서 영통구 스포츠댄스 동아리 ‘우리두리팀’이 댄스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 영통구보건소(소장 심평수)는 19일 보건소 대강당에서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송년 행사 ‘홈커밍데이((homecoming Day)’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영통구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과 가족을 초대해 올 한 해 활동을 돌아보고, 서로 화합·친목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과 가족 1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과 체험수업(성탄 트리 꾸미기)·힐링 레크리에이션 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은 치매 어르신과 그들의 가족으로 구성된 합창단 ‘영통수다하모니’가 ‘엄마야 누나야’, ‘그대 있는 곳까지’, ‘아! 목동아’ 등 3곡을 차례로 불러 호응을 얻었다.

또 치매안심센터 직원 안내에 따라 참가자들이 다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완성하는 체험수업과 영통구 스포츠댄스 동아리 ‘우리두리팀’의 신나는 댄스 공연도 이어졌다.

이경애 스마일 디자이너(국제사이버대학교 외래교수)가 진행한 ‘힐링 레크리에이션’ 활동에서는 시원하게 웃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웃음치료’를 체험하고, 다함께 노래도 부르고, 치매예방 체조도 배웠다.

심평수 영통구보건소장은 “홈커밍데이 참가자들이 올해 활동을 돌아보고, 서로 소통·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면서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밝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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