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26일 진행한 경기도교육정책자문위원회 결과보고회.(사진=수원시)
경기도교육청이 26일 경기도교육정책자문위원회 결과보고회를 갖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6일 라마다프라자 수원에서 경기도교육정책자문위원회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결과보고회에선 지난 9월 경기도교육정책자문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7개 분과별 회의에서 나눈 의견 발표와 도교육청 담당자들과의 공유의 시간이 진행됐다.

경기도교육정책자문위원회는 사회 각 분야 전문가가 7개 분과에 각 20명으로 구성된 교육정책 자문기구로 교육정책의 방향성, 교육현안, 정책홍보와 평가 등에 관한 자문을 수행한다.

각 분과에서 제시한 과제엔 분과별 특성에 따라 도교육청 각 부서가 2020년 정책에 반영할 내용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중장기 과제로 해결해야 할 내용이 담겼다.

학교자치분과 제시 과제는 ▲학교민주주의 지수 조사와 활용 ▲학교주도형 종합감사와 교장공모제 ▲학교기본운영비 자율성 확대로 2019년 추진 정책의 현장 안착에 초점을 뒀다.

미래교육분과는 ▲경기미래학교 유형별 모델 개발 ▲경기교육도서관 발전계획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도교육청 모든 부서가 다각적으로 검토할 중장기 과제를 제시했다.

이 밖에도 ▲교육과정분과는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인재개발분과는 ‘신규교사 선발제도 개선’▲교육협력분과는 ‘무상교복 현장 만족도 제고’ ▲교육행정분과는 ‘자금 운용 안정성 확보’ ▲교육재정분과는‘꿈의학교 운영을 위한 재정 확충 노력’을 과제로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결과보고회에서 제시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담당 부서와 관련 부서가 정책 반영 여부, 방법, 시기 등을 검토해 갈 예정이다.

서동연 도교육청 정책개발조정담당 과장은 “경기도교육정책자문위원들이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제시한 정책자문 결과를 경기교육 정책으로 풀어갈 수 있도록 모든 부서들이 함께 논의하고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