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수원시청 로비에서 시무식 대신 열린 수원시 신년음악회 모습.(사진=수원시)
2일 오전 수원시청 로비에서 시무식 대신 열린 수원시 신년음악회 모습.(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는 2일 오전 시청 본관 로비에서 시무식을 대신한 신년음악회를 열고 경자년 새해를 열었다.

이는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강당에서 열었던 종무식을 지난해 처음으로 갖지 않은데다 염태영 시장이 2020년 시정  화두로 제시한 ‘새로 고침’에 걸맞게 관행적이고 형식적인 행사를 지양하겠다는 의지에 맞게 올해부터는 시무식을 신년음악회로 대체하게 된 것이다. 

이날 신년음악회는 수원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최희준)과 수원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30여 분 동안 이어졌다.

 ‘신년음악회’의 막을 올린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이날 ‘윌리엄 텔 서곡’ 등 3곡을 연주했고 로비와 본관 2층을 메운 직원들이 새해 소망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것으로 음악회는 마무리됐다.

염태영 시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새해소망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사진=수원시)
염태영 시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새해소망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사진=수원시)

이 자리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짧게 새해 인사를 했다.

염 시장은 “2020년은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이 앞장서고, 공직자가 함께한다면 자치분권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시민들과 함께 수원특례시를 꼭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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