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자가 영통3동에 기탁한 쌀들.(사진=영통3동)
익명의 기부자가 영통3동에 기탁한 쌀들.(사진=영통3동)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 영통구 영통3동(동장 정철호)은 2일 익명을 요청한 기부자로부터 이웃을 돕는 데 써달라며 140만원 상당의 백미 10kg 50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관내 한 음식점 주인으로 지난해에는 100만원 상당의 백미를 기탁했다. 올해에도 관내 폐지수집 및 환경정비를 통해 모은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물품을 마련했다.

기부자는 “마음으로는 더 많이 나누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부끄럽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전했다.

정철호 영통3동장은 “매년 기부천사들의 나눔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매서운 한파에도 지역사회에 훈훈한 열기를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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