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오산시는 침체된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해 올해부터 오산화폐 '오색전'의 발행규모를 크게 늘리고 기능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4월 첫 발행한 오산화폐 ‘오색전’이 당초 목표인 60억원을 훌쩍 넘는 73억8000만원을 발행한 점을 고려, 올해는 지난해 목표의 2배로 늘려 120억원을 발행키로 했다.
또 지난해 말부터 ‘오색전’ 인센티브 지급한도를 1인당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했고, 올해 1월부터는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새로운 디자인 카드를 추가했다. 2000원의 카드 발급비용만 부담하면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오색전’을 신청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는 전국 어디든 사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시는 우리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아 이달 한 달간 10%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특히 ‘오색전’ 발급에 불편함이 없도록 기존 오프라인 판매처인 NH농협은행을 비롯, 다음달까지 지역농협, 새마을금고, 새오산신협 등 21개소에서 시민들이 쉽게 ‘오색전’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동영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