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인 스페이스s/Space in spaces’  포스터.
‘스페이스 인 스페이스s/Space in spaces’ 포스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오산시립미술관은 7일부터 미술관 4층 라운지에서 AR(증강현실)을 이용한 공간/설치 미술 ‘스페이스 인 스페이스s/Space in spaces’ 전시회를 연다.

공간/설치 미술 작가로 알려진 작가 애나한과 슈퍼맨, 아이언맨, 이소룡, 헐크 등 슈퍼히어로를 모티프로 사실적 회화 작업을 하는 작가 신창용이 협력했다.

애나한 작가는 신창용 작가의 작품에 영감을 받아 전시 공간을 파스텔톤의 브라운과 스카이 블루 계열로 꾸몄다.

신창용 작가는 VR/AR 전문 회사와 협력으로 자신의 작품을 디지털화했다.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일렉트릭 사운드와 함께 작가가 제시하는 시나리오에 따라 움직인다. 미술관에서 제공하는 앱을 다운로드해 스마트폰을 전시 공간 특정 장소에 비추어 작품의 캐릭터들이 움직이는 AR 화면을 감상하는 방식이다.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가상/현실 공간 안에서 휴식을 취하며 디지털시대의 새로운 미술경향을 감상할 수 있다.

스페이스 인 스페이스s는 약 1년간 상설전시 형태로 운영된다. 관람은 무료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31-379-9930)나 홈페이지(www.osan.go.kr/arts)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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