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구 화서1동에서 실시한 이미용서비스.(사진=화서1동)
팔달구 화서1동에서 실시한 이미용서비스.(사진=화서1동)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 팔달구 화서1동은 9일 화서1동 소재 ‘꽃보다 아름다운 미용실’ 선지영 원장의 재능기부를 통해 관내 거동이 불편한 이동 약자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이미용서비스를 실시했다.

선지영 원장은 평소 거동이 힘들어 미용실에 가기 어려운 3명의 중증장애인에게 미용 봉사를 했다.

이미용서비스를 받은 한 주민은 “양쪽 하지 장애가 심해 혼자서는 외출을 할 수 없어 불편이 컸다. 설 명절을 앞두고 예쁘게 머리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은주 화서1동장은 “3년 전부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기적으로 이미용봉사를 했지만, 행정복지센터로 오시는 것조차 어려운 분들이 많으셨다. 그런 와중에 새해에 재능기부자를 만나게 돼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 장애가 있으신 분뿐만 아니라 고령으로 거동이 어려우신 분까지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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