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났던 수원시 ‘서호천’, 생태하천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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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났던 수원시 ‘서호천’, 생태하천으로 거듭났다
  • 서동영 기자
  • 승인 2020.01.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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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015년 복원 사업 후 수질 등 생태개 환경 크게 개선
서호천 전경.(사진=수원시)
서호천 전경.(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는 시가 2006~2015년 전개한 ‘서호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이후 서호천의 수질을 비롯한 생태계 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2월 서호천 일대(장안구 파장정수장~권선구 서둔동 농대교 8.3㎞ 구간)의 수생태계 건강성·생물다양성·수질 등을 4번 점검했다.

2006년 31종이었던 수생식물은 185종, 어류는 4종에서 13종, 조류는 19종에서 31종으로 대폭 증가했다.

수질도 좋아졌다. 서호천의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수치는 2006년 평균 10.72mg/L(매우 나쁨, V등급)에서 2019년 평균 2.47mg/L(약간 좋음, II 등급)로 낮아졌다. BOD는 하천의 수질등급지표로 수치가 낮을수록 수질이 좋은 것이다.

시는 콘크리트 호안(護岸)을 철거 후 생태매트를 시공했다. 또 여울·어도(魚道)·낙차공(落差工)·징검다리 등을 설치해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초기우수(初期雨水) 처리시설과 수질정화시설을 설치했다.

특히 생태하천복원사업 계획단계부터 (재)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와 협력하며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사업이 끝난 후에도 지속해서 하천 유지·관리·정화 활동을 했다.

성과를 인정받아 2018년 환경부 주관 ‘생태하천복원 사업 우수사례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서호천의 수생태계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며 “서호천 일대를 꾸준히 관리해 시민이 언제든 찾아와 쉴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