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오전 10시 개통하는 평택국제대교 등 평택호 횡단도로.(사진=평택시)
오는 22일 오전 10시 개통하는 평택국제대교 등 평택호 횡단도로.(사진=평택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평택시는 팽성읍과 현덕면을 연결하는 평택국제대교(길이 1.35km)를 포함한 평택호 횡단도로(길이 4.36km)를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개통한다고 15일 밝혔다.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사업(길이 11.69km)은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역개발사업으로 2006년부터 추진했으며, 이 가운데 평택국제대교 건설은 총사업비 1915억원을 투입, 2014년 3월 착공해 6년만인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시에 따르면 공사 시행 중 2017년 8월 평택국제대교 일부가 전도되는 사고가 있었으나 시는 국토부 사고조사결과를 토대로 국제대교 상부구조물 공법 변경(강합성거더) 및 잔존구조물 안전진단을 통해 교량에 대해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재시공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통으로 국도 38호·39호선 등 주변도로의 교통량 분산은 물론, 안성천으로 양분돼 있는 평택시 남·서부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등 서부지역 접근성 강화로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개통에 이틀 앞서 오는 20일 평택호 횡단도로 국제대교 상에서 주요 내빈, 공사 관계자, 지역 주민들과 함께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공사(2공구) 준공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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