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는 설 명절을 맞아 18일부터 28일까지 수원페이에 현금을 충전하면 충전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기존 인센티브(6%)에 4%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0만원을 수원페이 계좌에 입금하면 포인트 10만6000원이 충전되는데, 18~28일에 입금하면 11만 원이 충전된다.

포인트는 수원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개인이 한 달에 최대 50만원(1년 최대 400만원)을 충전할 수 있다. 법인·단체엔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않는다.

지난해 4월 출시된 수원페이는 충전식 선불카드형 지역 화폐다.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관내 연 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슈퍼마켓·편의점·음식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사행업소, 온라인쇼핑몰, 연 매출 10억원 초과 사업장에선 사용할 수 없다. 본인 명의 예금계좌가 있는 만 14세 이상 시민 누구나 수원페이를 신청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무료카드 신청하기’를 누르고, 수원시를 선택해 수원페이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시민은 관내 농협(21개소), 기업은행(12개소)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사용금액의 30%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가맹점은 수원페이로 결제하면 신용카드보다 0.3%P 정도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수원페이 발행 목표액이었던 280억 원을 넘어 291억원을 판매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14억원 늘려 총 405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

문의는 시 지역경제과(031-228-2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