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해 10월 평택국제대교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해 10월 평택국제대교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평택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평택시는 20일 건설교통 분야 업무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2019년 주요성과 및 2020년 중점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제5차 국도ㆍ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 추진 ▲신궁 교차로 ‘제6단계국도시설개량 변경기본계획’에 반영 확정 ▲동부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평택호~한강(100km)까지 자전거길 구축 추진 ▲통복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확장 ▲고덕신도시 버스 노선 신설 ▲교통소외지역 공공형 버스 및 택시 도입 ▲안중-평택 간 급행버스 도입 등의 성과가 있었다.

특히 동부고속화도로와 같이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형 사업이 본격 시작됐고, 고덕신도시 버스 노선 신설, 안중-평택 간 급행버스 도입 등 시민의 이동 복지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미래지향적 도로건설 계획 수립과 한 차원 높은 교통체계 구축으로 시민 불편사항을 빠르게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 관점으로 교통수요를 예측해 대도시 도로망 체계 건설 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국도1호선 교통량 분산 등 시민 교통불편을 위해 실시하는 동부고속화도로는 충분한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 관내 상습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국토부장관 면담 등 국토부와 꾸준한 협의로 ‘제5차 국도․국지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시킨 국도45호선 확장, 국도38호선 우회도로 개설 등 4개 사업에 대해선 최종 확정 고시가 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종합 교통계획이 수립되지 않았던 교통행정도 체계도 개선된다. 급변하는 시 교통 여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도시교통정비 계획을 수립해 그 동안 문제점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특히 고덕지구 등 새로운 도시개발지역은 초기부터 주․정차 질서를 확립해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시스템도 마련된다. 교통 소외지역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노선 신설, 동서축 급행버스 도입 등 대중교통 체계가 전면 개편된다. 특히 서부지역과 농촌지역 등 교통이 불편한 시민의 상대적 소외감 해소를 위해 교통환경 개선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건설교통국 관계자는 “건설교통 분야는 대형 사업들이 많아 짧은 시간 안에 획기적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쉽지 않다”며 “시민들과 충분한 소통으로 평택의 미래를 준비하는 건설교통 정책들을 발굴해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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