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악기와 도서를 대여하고 다양한 악기들을 체험할 수 있는 음악 특화 도서관인 ‘소리울도서관’(오산시 경기대로 102-25)은 2월 매주 토·일요일 2시에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콘서트’를 연다.

2월 1일엔 <Jazz&Soul in You>라는 제목으로 신세대 재즈밴드 “A.S.H.”의 재즈 공연이 열린다. A.S.H.의 자작곡과 Maroon5, Etta James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곡을 재즈로 들려줄 예정이다.

2일엔 <시아가 들려주는 우리 음악 이야기>라는 주제로 대금, 해금, 가야금, 판소리로 구성된 국악앙상블 “시아”의 국악 연주가 이어진다.

8일은 경기도 거주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모니카 오케스트라 단체 “하모니스타”의 10주년 콘서트가 열린다. 9일엔 한국 포크계의 전설 해바라기 이주호의 무대가 준비됐다.

15일엔 팝페라 가수 임덕수를 비롯해 앙상블 휘바(바이올린, 피아노, 타악기), 소프라노, 발레리나가 출연해 클래식, 영화 OST 등 다양한 음악으로 구성된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16일은 고양이 분장을 한 마술사와 배우가 출연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공연이 마련됐다. 여러 가지 마술과 그림자쇼, 음악과 댄스로 구성됐다.

22일은 <뮤직북 텔링음악회>가 예정됐다. 목관악기(플루트, 클라리넷, 바순)와 피아노, 소프라노가 그림형제의 고전동화 ‘브레멘 음악대(Town Musicians of Bremens)’를 들려주는 스토리텔링 음악회이다. 영화 OST와 뮤지컬 넘버, 클래식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도 감상이 가능하다.

23일은 뮤지컬 <Melodic Spray>가 진행된다. 본 공연은 락카와 종이, 나이프, 끌개 접시 등 다양한 일상생활 속 도구를 활용해 프리스타일로 그려내는 스프레이 아트와 함께하는 뮤지컬 공연이다.

2월 마지막 토요일인 29일엔 팝페라 그룹 뚜뚜빠빠의 <당신의 위대한 콘서트>가 열린다. 세 명의 팝페라 가수가 진행하는 본 공연은 ‘당신은 위대한 존재입니다’라는 주제로 유쾌하고 즐거운 노래에 토크를 곁들인다.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콘서트’는 전석 무료이며 선착순 관람이다. 자세한 내용은 소리울도서관팀(031-8036-6670) 또는 소리울도서관 홈페이지(http://www.osanlibrary.go.kr/soriul/main.do)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