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구 산불종사원 선발 실기 시험 모습.(사진=권선구)
권선구 산불종사원 선발 실기 시험 모습.(사진=권선구)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 권선구는 2020년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 1일~5월 15일)을 맞아 산불 사전예방 및 초동진화를 위해 산불감시원 및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이하 산불종사원) 26명을 모집,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산불종사원은 산림청 재정지원을 받는 2020년 직접일자리사업으로 선발 기준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근무경력자, 취업취약계층 등이 선발 시 우대돼 보다 많은 시민에게 일자리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도록 했다.

신청서 접수는 1~2차로 나눠 받았으며 필기 및 실기시험은 지난 22일 진행했다. 필기는 산불예방 및 진화 등에 관한 기본상식 문제가 출제됐다. 실기는 체력검정 및 장비취급능력을 봤다. 모든 항목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점수가 높은 응시자로 산불종사원 26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산불종사원은 산불조심기간 동안 권선구 칠보산 등 산림면적 570ha, 등산로 8개 코스 12.1km의 진입로 등에 집중 배치돼 산불예방감시 및 순찰, 다양한 산불예방 홍보활동 전개, 산불 진화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길영배 권선구청장은 “산불종사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 봄철 산불 조심기간 동안 지속적인 순찰을 실시, 산불발생 원인을 사전에 예방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푸른 숲을 잘 보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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