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1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대책 회의를 주재하면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염태영 수원시장이 1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대책 회의를 주재하면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2번째 확진환자가 지난달 24일 수원시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와 관련한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12번째 확진환자가 다녀간 집 주변에 사는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말했다.
 
12번째 확진환자인 중국 국적 49세 남성(부천시 거주)은 이날 대중교통을 이용해 팔달구 화서1동에 있는 친인척 집을 방문해 6명과 함께 식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접촉자인 친인척 6명 중 2명은 발열 증세가 있어 ‘의사 환자’로 분류됐고, 2월 1일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 중이다.
 
현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체를 검사하고 있고, 4명은 증상이 없어 자가 격리 중이다.
 
수원시는 2월 1일 오전, 확진환자가 방문했던 친인척의 집과 그 주변을 방역 소독했다.
 
2월 1일 오후 4시 현재, 수원시에는 의사 환자 4명과 조사대상 유증상자 1명, 자가격리대상자 37명이 있다.
 
7번째 확진환자와 접촉했던 시립 A어린이집 보육교사는 1월 31일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염태영 시장은 개인 SNS(페이스북)에 수원시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현황을 수시로 게시해 시민들에게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또 시는 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와 수원시 SNS를 비롯한 모든 홍보 수단을 활용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하고, 대응 요령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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