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캡처.
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캡처.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국내 확진자가 새로 3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1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수원 시민 1명이 15번째 감염증 확진환자로 확인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수원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26보'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내용에 따르면 확진자는 장안구 천천동 다가구 주택에 거주하는 43세 남성으로, 지난달 20일 중국 우한 방문 후, 국내 4번째 확진환자(평택 거주, 1월27일 확진)와 같은 비행기로 귀국했다.
 
이에 1월29일 국내 4번째 확진환자의 동선 역학조사 결과, 밀접접촉자로 분류(질병관리본부)돼 수원시에 통보해와 시는 자가격리 대상자로 모니터링을 개시했다.
 
이 남성은 1일 오후 발열과 호흡기증상(인후통 등)이 발생해 본인 차량으로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 채취에 들어갔고 2일 새벽.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격리됐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2일 오전 10시 현재. 감염증 검사 결과 ‘확진’ 판정하는 한편 이 남성의 접촉자. 방문지. 동선을 파악 중이다.
 
염태영 시장은 "오늘(2일)은 일요일로, 종교활동과 교외활동이 가장 많은 날"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반드시 마스크 착용, 손 세정제 사용, 반가운 인사는 악수 대신 마음으로 전하는 등 개인 위생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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