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사진=수원시)
수원시청 전경.(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15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수원시가 1주일간 어린이집을 휴원하기로 결정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휴원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단 보호자가 영유아를 가정에서 돌볼 수 없는 경우 어린이집 등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재난 상황임을 고려해 휴원 명령 기간 동안 출석인정특례를 적용, 보육료가 정상 지급된다. 상황에 따라 휴원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

수원시 천천동 거주 중인 15번째 확진자는 중국 우한을 방문 후 지난달 20일 4번째 확진자(평택시)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귀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15번째 확진자의 가족은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어 자가격리 중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4일 0시부터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하거나 체류한 모든 외국인의 한국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후베이성을 다녀온 우리 국민의 경우엔 14일간 자가격리한다. 또 제주특별자치도와의 협의 하에 제주 특별법에 따른 제주 무사증 제도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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