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율천동과 성균관대가 어르신 치매예방을 위한 운동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율천동)
장안구 율천동과 성균관대가 어르신 치매예방을 위한 운동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율천동)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은 5일 율천동 누리마루홀에서 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과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한 100세를 지원하기 위한 ‘어르신 맞춤형 운동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해 8월부터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대학 관계자와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이뤄졌다.

성균관대는 앞으로 동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추천하면 대상자별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를 이용한 건강측정으로 신체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개인별 맞춤형 운동을 처방해 어르신의 신체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또 대상자는 수원성교회, 밤밭노인복지관 등 지역자원과 연계해 율천동 거주 만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3월중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어르신은 건강상태 측정과 함께 주 2회씩 3개월간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특히 조기진단과 적절한 운동으로도 발생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치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효과가 명확히 나타날 경우 운동방법 매뉴얼을 제작해 동 문화센터와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배포하고 정규프로그램 등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최승래 율천동장은 “프로젝트를 통해 어르신들이 치매를 예방하고 노년기 정신적‧신체적 문제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민간자원 연계 등 저소득 어르신들이 보다 더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년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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