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오른쪽)이 ‘우한교민’이 임시로 생활하게 될 이천지역을 방문해 마을주민들과 대화를 갖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12일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오른쪽)이 ‘우한교민’이 임시로 생활하게 될 이천지역을 방문해 마을주민들과 대화를 갖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안산1)은 12일 ‘우한교민’이 임시로 생활하게 될 이천지역을 방문해 마을주민들과 현장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송 의장은 이날 오전 우한교민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의 소재지인 이천시 ‘이황1리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들을 만나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김원기·안혜영 부의장과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천을 지역구로 둔 성수석·김인영·허원 의원이 함께 했다.

이어 송 의장은 도 현장상황실을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오후에는 이천로컬푸드직매장을 방문해 지역 상인들을 독려했다.

송 의장은 “이천주민들은 우한교민을 너른 마음으로 포용하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일깨웠다”며 “경기도의회도 지역 주민들과 감염증의 위기를 잘 극복해낼 수 있도록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원지인 중국 우한(武漢) 지역의 교민과 중국국적 가족 등 147명은 정부가 세 번째로 투입한 전세기를 통해 이날 오전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가운데 유증상자 5명과 이들의 자녀 2명을 제외한 140명이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 입소, 이날부터 14일 간 격리생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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