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수원형 생태마을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 장면.(사진=수원시)
19일 ‘수원형 생태마을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 장면.(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는 19일 오후 권선구 당수동과 서둔동 일원에 친환경 생태주거단지 ‘수원형 생태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수원형 생태마을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엔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관계자들은 물론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용역은 권선구 당수동 당수지구(2만3507㎡)와 서둔동 서호지구(1만4273㎡) 일원 3만 7780㎡ 면적에 신재생에너지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을 도입한 주거단지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해당 부지에 100세대 규모의 수원형 생태마을을 미래형 스마트 주거단지로 만들기 위해 수원 고유의 특색과 테마를 설정하고, 마을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방안 등이 고안된다.

이를 위해 현장 조사 및 특화 컨셉과 기본구상안 설정은 물론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해 오는 11월 용역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생태건축 전문가인 이규인 아주대학교 교수가 총괄계획가를 맡아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와 ㈔생태환경건축학회가 수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LH 및 한국농어촌공사와 수원형 생태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적극적인 협력으로 수원형 생태마을의 로드맵을 구축,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이번 용역도 공동 추진하게 됐다.

특히 시는 지역주민 및 전문가를 참여시킨 리빙랩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라 주거 형태 또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수원형 생태마을을 통해 지속가능한 주거공간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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