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경기도는 올해 네이버와 협력해 운영하는 온라인 유통채널 ‘경기행복샵'을 통해 총 5억5000만원을 투자, 중소기업 110개사, 장애인기업 30개사 등 총 140개사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행복샵’은 도가 도내 중소기업 우수 제품의 홍보·판매 확대를 위해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와 손 잡고, 해당 포털 스마트스토어 쇼핑몰 내에 개설해 운영 중인 온라인 유통채널로서 지난해는 720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지원사업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한 중소기업 및 장애인 기업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쇼핑몰을 활용해 완제품을 판매할 수 있어야 한다.
 
최종 대상기업으로 선정되면, 경기행복샵 입점으로 수수료 할인혜택과 함께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홍보 동영상 제작, 검색 광고비 등을 업체 1곳 당 300만원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파워셀러 전문가 양성과정, SNS 온라인마케팅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 기업은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작성해 다음달 20일 오후 6시까지 ‘경기테크노파크 성과관리시스템(pms.gtp.or.kr)’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이메일(kkamja@gtp.or.kr) 접수 또는 경기테크노파크(안산시 상록구 해안로 705) 기술사업화센터로 방문·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한편 ‘경기행복샵'은 2014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장애인기업 등 총 910여개 기업들이 입점했고, 지난해에만 416만여 건의 거래가 이뤄지는 등 홍보·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업체들의 매출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로 2014년 개설 당시 2억5000만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724억원으로 280배 이상 급성장했다. 이는 지난 2018년도 총 매출액 510억원보다 42% 가량 더 늘어난 규모이기도 하다.
 
이소춘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장애인기업 대상 시범사업으로 경기행복샵 입점을 지원해 소기의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에도 도내 사회적 약자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판촉 지원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란 또는 경기테크노파크(www.gtp.or.kr) 사업공고를 참고하거나, 경기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센터(031-500-301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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