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조류생태과학관의 청소년 큐레이터(맨 왼쪽)가 어린이들에게 해설을 하고 있다.(사진=의왕시 조류생태과학관)
의왕시 조류생태과학관의 청소년 큐레이터(맨 왼쪽)가 어린이들에게 해설을 하고 있다.(사진=의왕시 조류생태과학관)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의왕도시공사 산하 조류생태과학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 큐레이터(전문해설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일시 휴관 후 지난 18일부터 다시 문을 연 조류생태과학관은 특별프로그램으로 청소년 큐레이터 교실을 운영 중이다. 청소년이 해설사가 돼 방문객에게 과학관을 직접 소개한다. 과학관 측은 관람객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전했다.

김창균 조류생태과학관 실장은 “청소년 해설사가 전해주는 눈높이 맞춤 전시해설로 관람객들이 더욱 흥미를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사랑받는 일등 조류생태과학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특화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류생태과학관에서 진행 중인 청소년 큐레이터 프로그램엔 의왕시 청소년 뿐만 아니라 수원, 안양, 안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참여했다.

한편 과학관 측은 운영 재개에 앞서 내부 시설물을 소독하는 등 꼼꼼히 방역했다며 시민들에게 안심하고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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