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구 관계자들이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카메라를 정비하고 있다.(사진=팔달구)
팔달구 관계자들이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카메라를 정비하고 있다.(사진=팔달구)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팔달구는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관내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카메라(CCTV)를 일제 점검하고 정비했다.

팔달구엔 고정식 96대, 이동식 21대 등 117대의 CCTV가 무단투기 상습 구역에 설치되어 있다. 이 중 정비가 필요한 11대 기기의 본체를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2대의 기기를 기존 위치보다 단속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는 곳으로 이전 설치했다.

또 기존 한국어로만 지원됐던 안내방송을 3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확대했다.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가 점점 증가함에도 한국어로만 지원돼 계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한계를 보완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원격으로 음량을 조절하고 기기를 점검할 수 있는 조종 센서도 추가로 설치했다.

송성덕 구 생활안전과장은 “CCTV 정비로 효과적인 영상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여 무단투기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CCTV가 무용지물에 그치지 않도록 앞으로도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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