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페이스북.(사진=캡처)
백군기 용인시장 페이스북.(사진=캡처)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용인시 첫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와 가족에 대한 일부 동선이 밝혀진 가운데 가족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24일 백군기 용인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역학조사관이 확진자 면담결과 지난 21일 정오부터 오후 한시까지 회사 같은층을 쓰는 동료들과 상현동 소재의 '다경'이라는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해서 금일 식당 방역소독하고 폐쇄조치 이행하겠다"며 "같이 거주하는 가족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 방문장소인 수지구의 3개소는 해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소독차 방문한 확진자 A씨의 자택에서 아버지, 할머니가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수지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 중이라고 알렸다. 또 마트와 제과점 등 세 곳의 동선을 공개하고 이들에 대한 소독 및 폐쇄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백 시장은 가족의 '음성' 판정을 발빠르게 전하는 한편, 첫 확진자 동선이라며 떠도는 출처불명의 자료는 100%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백 시장은 "추후 자세한 동선이나 추가 역학조사가 확인되면 다시 시민 여러분께 알려드리겠다"며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하며 함께 힘을 모아 이겨냅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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