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이 24일 코로나19 유관기관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오산시)
곽상욱 오산시장이 24일 코로나19 유관기관 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오산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곽상욱 오산시장은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관내 유관기관 협력회의를 주재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엔 곽상욱 시장을 비롯해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조희련 오산경찰서장, 이종충 오산소방서장을 비롯해 화성오산교육지원청, 168연대 3대대장, 의사회, 약사회, 어린이집 연합회, 오산한국병원, 공무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시 5개 국과 2개 부서는 코로나 19 대응 현황을 설명하고 유관기관에 협조사항을 안내했다. 유관기관 대표들도 의견을 개진했다.

곽상욱 시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유관기관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강을 앞둔 관내 대학교의 중국인 유학생을 대비해 학교 측과 지원방안을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또 “어린이집과 시 관련 부서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유치원, 초·중·고 개학 연기에 따른 보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관기관 대표들은 코로나19의 심각성을 공감하면서 “확산방지를 위해 정부와 시의 방역대책에 적극 협조하고 기관 자체 선제적 방역 조치 등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마스크를 구할 수가 없어 예방활동에 어려움이 있다”며 “시에서 마스크 수급 부족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지역 기관에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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