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캡처.
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캡처.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에서 첫번째와 두번째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2명이 24일 퇴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우리지역 첫 확진자였던 15번째 확진환자가 그간 입원해 있던 국군수도병원에서 오늘 퇴원함과 동시에, 이후 7일간의 자가격리를 권고 받았다”며 “현재 시 자가격리 임시생활시설인 수원유스호텔에 입소했고 앞으로 7일간 생활한다”고 설명했다.

또 염 시장은 “우리 시 두번째 확진자인 20번째 확진자는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하게 됐다”며 “그곳에 입원해 있는 초등학생 딸(32번째 확진환자)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어 병원 측에 요청해 오늘부터 함께 같은 공간에서 보호장구를 입고 생활하다가 퇴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5번째 환자는 지난달 중국 우한에서 입국해 지난 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번째 확진자는 15번째 환자의 처제다. 자가격리 중인 15번째 환자와 함께 식사 후 감염됐다. 20번째 확진자의 딸은 나중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수원에서 발생한 확진자 중 치료를 받고 있는 이들은 32번째 확진자와 대구에서 광교를 방문했다가 23일과 24일 양성 판정을 받은 가족 3명 등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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